초등교사가 존중받는 사회! 대한초등교사협회가 만들겠습니다.
아이들의 행복, 교사의 권리.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만드는 초등교육 정상화
"여론조사 찬성이 높지 않다"
"국민이 납득해야 가능하다"
어제 대통령님의 발언을 접하고
많은 선생님들이 허탈함을 느끼셨을 겁니다.
사실상 공약을 지키지 않겠다는
포기 선언으로 들립니다.
당선이 곧 국민의 합의입니다.
표를 얻을 때는 핵심 공약이었고,
당선되고 나니 여론 눈치를 보십니까?
국민이 대통령을 선출했을 때
이미 그 공약에 동의한 것입니다.
이제 와서 여론조사를 핑계 삼아
국민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신중함이 아니라 비겁함입니다.
우리가 교실에서 정치를 하겠답니까?
수업 시간에 편향된 교육을 하겠답니까?
아닙니다.
퇴근 후, 사적인 영역에서
시민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적인 말할 권리를 달라는 것입니다.
국민들에게 오해가 있다면
대통령이 나서서 설득하고 이해를 구해야지,
국민 정서 뒤에 숨어서는 안 됩니다.
헌법적 권리는 여론조사 대상이 아닙니다.
기본권은 여론조사로 찬반을 물어
결정할 기호의 문제가 아닙니다.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입이 막힌 한국 교사들,
더 이상 정치적 금치산자로 남을 수 없습니다.
좌고우면하지 말고
약속을 즉각 이행하십시오.
마지막으로 조심스럽게 덧붙입니다.
교사 출신 백승아 의원님에 대해
때로는 현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을 느끼시는 선생님들도 계실 겁니다.
솔직히 협회도 서운한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직접 만나고 소통해보면
교육위에 있는 그 어떤 의원님들보다
교사들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계신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은 잘잘못을 따지는 것보다
우리의 목소리가 국회에 닿을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인 것 같아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의원님께서도 바쁘시겠지만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경청해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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